올해 10월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면역력도 떨어지고 피부도 건조해지면서 손등이 갈라져 따끔거리고 피도 나고, 두피도 갑자기 가렵기 시작. 두피가 가려운 건 처음 겪는 일이다.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한달 가까이 천연화장품 검색해서 전성분 빠짐없이 꼼꼼이 살펴보고 후기까지 모두 다 읽어본 결과, 최종 나의 선택은 *닥터올가*

우선 선크림, 클렌징폼, 호호바 샴푸, 수딩겔 4제품을 내돈 주고 구입해봤다.

선크림, 클렌징폼, 호호바샴푸는 다행히 내 피부에 잘 맞았고 만족스러웠다.
올해 봄에 샀던 고가의 천연샴푸, 스킨케어 제품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보습크림도 닥터올가에 있나 다시 홈피에 들어가보니 뭔가 이름이 요상한 크림이 있지 뭔가.

뭐시기 end 크림?
보습끝장크림이란다. 하하하. 끝장이라니..
그런데 체험단 신청 기간이란다.
오~ 나도 한번 신청해봤다. 안되겠지?

며칠 후,
현관 앞에 작은 택배상자 하나가 떡하니 있네?
옴마. 깜짝이야.
닥터올가 태초 배리어end크림!
모야모야 내가 당첨된겨??!!

금방 씻은 손에 먼저 발라봤다.
어? 안따갑네!
어? 촉촉하네!
아기 엉덩이마냥 쫀득쫀득하게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촉감이다..
기름지지 않는데 바르자마자 피부 속이 뭔가 콜라겐으로 꽉 찬 이 느낌..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겨?!!

현재 손 발에 쓰고 있는 피지오겔크림은 유분감이 있어 바를 때도 그렇고 바른 후에도 좀 끈적임이 있다.


닥터올가 보습크림은 희한하게 끈적임도 없는데 뭔가 한번에 보습을 확실하게 해주는 느낌이다.
원료 배합 연구를 잘 하나보다..

예민한 내 손등에 발랐을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그 날 바로 자기 전 샤워 후, 크림을 얼굴에 적당히 바르고 누웠다.

크림을 바르고 나서 뭔가 피부가 갑자기 아기 피부가 된 듯 부드럽고 쫀득쫀득 기분좋게 만들어줘서
자꾸만 얼굴을 손바닥으로 쓸어보게 된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
이건 크림을 직접 한번 발라봐야만 알 수 있는 느낌이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혹시나 했던 뾰루지나 좁쌀여드름같은 피부 반응 하나 없이 기분좋게 촉촉하고 깨끗하다. 음..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크림을 찾았다.

난, 복합성 피부에 아주아주아주 민감성 피부라
화장품을 바꾸면 바로 반응이 일어난다.

피지오겔 크림도 얼굴에 바르면 여드름, 좁쌀여드름이 올라와 현재 손 발 다리에만 바른다.

화장품..
화학첨가물과 각종 보존제, 플라스틱 유래물질 등등으로 만들어진 녀석을 돈 주고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평소 천연화장품 중 그나마 괜찮은 세 군데 브랜드에서 샴푸, 스킨케어 제품을 최소한으로 구매해 사용했고, 얼굴에는 되도록이면 크림 하나와 선크림만 바르고 살아왔다. 겨울에는 스킨도 추가해서 바를 때도 있고.

그런데 작년 늦은 나이에 아기를 출산하고 나니 체력과 피부가 훅 하고 멀리 가버렸다. 제발 가지마..

어쩔 수 없이 올 겨울부터는 대책이 필요해서
다시 또 검색을 해서 결정한 브랜드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가격도 할인할 때가 많은 듯 하다. 마음에 든다.

닥터올가 호호바샴푸, 태초 클렌징폼, 태초배리어END 크림은 앞으로 계속 구매할 것 같다.

*태초배리어End 크림 50g 하나만 닥터올가에서 제공받음. (올가 프렌즈 당첨)

거짓없이 나의 실제 사용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https://m.blog.naver.com/opera000/222188235667

#보습끝장크림#피부장벽강화#끈적임없는보습
#수분영양보습#피부진정#미백주름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