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달 닥터 올가에서 선정한 4 가지 책들도 하나하나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한 가지 책만 고르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역시 닥터 올가의 도서 선정 안목은 매번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선택을 눈보라로 하게 된 이유는 전적으로 표지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북극곰 그림 때문이었답니다.
그 그림 하나만으로도 슬픈 느낌이고 환경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좋은 취지가 될 것 같더라구요.

이 일러스트는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자인 강경수 작가님의 일러스트로 거친 느낌이 있으면서도 어쩐지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 분위기가 잘 느껴질 것 같아요.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어가며 북극곰 눈보라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지켜보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 보고 싶네요.

전에 한번 마주쳤다가 눈여겨 보던 책이었는데 이렇게 만나서 좋아요.
당시 서평에 책을 덮고 나서 펑펑 울었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저에게는 어떤 경험을 줄지 정말 궁금하네요.

도서 후기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