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알로에가 동안 연예인들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알로에의 ‘수분공급책’ 역할이 주목되면서 피부 건강의 핵심적인 보조 수단이 된 것이다.

알로에는 피부 보습과 진정효과에 탁월하다. 또 향균, 미백 기능까지 더해져 집에서는 하나쯤 가지고 가지고 있는 피부상비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덕분에 시중에는 바르는 알로에부터 먹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대표적인 동안 연예인으로 알려진 정유미나 박주미, 구하라 등도 알로에의 효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정유미는 방송 중 직접 알로에 팩을 만드는 방법을 시연한 바 있으며, 박주미나 구하라도 평소 알로에를 통해 피부 관리를 한다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적 있을 정도.

이에 직접 알로에 화장품 만드는 법을 시연해봤다. 시중에서 믿을 수 있는 알로에 제품을 구했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 초 간단  ‘알로에팩’ 직접 만들어 보자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때 알로에가 흡수된 화장솜을 트러블 부위에 10~15분 얹어주면 피부가 진정된다”며 정유미가 방송을 통해 알로에의 효능을 설명했다. 촬영으로 기초화장에 여유가 없는 그녀만의 특별 관리법이다. 간단하게 보관해서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알로애팩 만들기를 알아보자.

재료

알로에, 화장솜, 밀폐용기

제조 및 사용법

1. 알로에의 껍질을 벗긴 뒤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다.
2. 밀폐용기에 화장솜을 한 층 깔고 갈아놓은 알로에 즙을 부어준다.
3. 위에 화장솜을 한 겹 더 깔고 알로에 즙을 부어준다. 반복해서 여러 층으로 나누어 만들어준다.
4.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차게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 보습을 배가 시키고 싶다면 ‘꿀+알로에’가 탁월

알로에 못지 않게 꿀은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보습제를 발라도 당기는 느낌이 나는 가을 겨울에는 꿀의 보습력이 필요하다. 포도당과 과당 등이 70~80% 이상 함유되어 있어 공기 중에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피부에 두터운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 건조함이 우려되는 시기일수록 꿀과 알로에의 궁합이 반갑다.

재료

알로에, 밀가루, 꿀, 거즈

제조 및 사용법

1. 알로에의 껍질을 벗긴 뒤 믹서기에 갈아준다.
2. 갈아놓은 알로에 즙에 꿀과 밀가루를 섞어 되직하게 농도를 맞춘다. 부침개 반죽 정도가 적당하다.
3. 거즈를 물에 적혀 꼭 짠 뒤 얼굴에 밀착시킨다. 이후 거즈 위에 알로에 팩을 발라준다.
4. 15~20분 뒤 팩을 걷어내고 미온수로 깨끗이 세안해 준다. 마지막은 찬물 세안으로 마무리해 모공을 조여준다.

▶시중에 판매되는 100% 천연 알로에 제품

매번 알로에를 팩으로 만들기 번거로운 경우 믿을만한 알로에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알로에 제품 선택 시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USDA 인증. USDA는 미국 내에서 이뤄지는 농축산물, 식품 등의 재배 및 경작을 책임지는 연방정부조직이다. 이는 물과 소금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의 95% 이상이 유기농 성분일 때 받을 수 있다. 또한 재배기간 중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알로에는 태어난 토양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USDA 인증의 중요성은 커진다. 대표적인 제품은 에이이십사A24(에이이십사)의 ‘프리미엄 알로에 스킨 수딩 겔’이다. 유기농 토양에서 엄격한 관리를 거친 알로에를 사용해 만들어져 건성, 지성, 복합성 등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A24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깨끗하게 재배된 유기농 알로에를 사용했는지, 천연 알로에를 얼마나 제품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알로에는 90%이상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토양의 오염 정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A24/ 모델: 한소영/ 믹서기: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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