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상비약, 일명 ‘호랑이 연고’ 관심 집중

[박영준 기자] 뷰티 업계의 ‘타이거 밤’이 등장했다. 어떤 피부 질환도 되살려주는 신통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호랑이 연고를 아는 사람들은 추억이 하나쯤 있다. 어릴 적 호랑이 연고란 꽤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특유의 알싸한 향, 발랐을 때 얼얼한 감촉이 특징인 이 연고의 정식 명칭은 타이거 밤. 만병통치약의 개념으로 집안마다 상비약처럼 구비되어 왔다.

추억처럼 남아있는 타이거 밤이지만 과거에는 외국에 나갔을 때 기념품으로 사올 정도로 귀한 연고로 사랑 받았다. 그만큼 효능에 있어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뷰티 업계에서도 타이거 밤으로 평가되는 피부상비약이 있다. 바로 A24의 ‘프리미엄 알로에 수딩겔’이다. 천연 성분만을 사용해 모든 피부타입에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온 가족 피부 트러블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 모든 타입에 가능한 화장품?

알로에는 몸체 가득 수분을 머금고 있다.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려는 형질을 가진다. 수분공급과 피부진정에 효과적인 이유. 다만 제품 속에 이루어진 성분의 차이가 피부타입과 관계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알로에를 구성하는 대부분이 수분인 만큼 알로에는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가 중요하다. 토양의 오염이 심한 경우 오염물질이 알로에에 흡수될 수 있어서다. 프리미엄 알로에 수딩겔의 경우 미국 USDA 인증으로 오염에서 자유롭다.이는 최소 3년이상 화학 비료나 유전자 조작 없이 재배된 원료를 90%이상 사용한 유기농 제품에만 수여하는 마크다.

결국 물과 소금 이외에 95% 이상의 성분이 프리미엄 알로에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피부타입을 신경 쓰거나 사용 후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타이거 밤의 무조건적인 신뢰가 피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쓰임새도 다양해 “피부상비약이라 불릴 만 하네”

피부에 일정한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알로에의 특징은 건강한 피부를 위한 천연 약재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다. 건성, 지성, 복합성 등 다양한 피부 타입에도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며, 얼굴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사용해도 좋을 만큼 사용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하나쯤 집에 구비해 놓아야 할 제품.

세안 후 스킨, 로션 대용으로 수딩겔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제품에 함유된 유기농 알로에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다. 피부 자극에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알로에 성분의 수딩겔은 풍부한 수분공급과 함께 아토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적당량을 바를 땐 수분크림으로 사용가능하며, 피부에 듬뿍 발라줄 땐 수분팩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에 수딩겔을 2:1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물광 피부연출과 함께 메이크업이 잘 뜨지 않도록 도와준다.

	A24 프리미엄 알로에 수딩겔

이 밖에도 냉장보관한수딩겔을화장솜에 적셔 눈 위에 올려놓으면 쉽고 빠르게 부기를 제거할 수 있어 눈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벌레 물린 곳이나 화상 후 피부 회복기에도 진정 효과가 있다.

A24 관계자는 “알로에 제품은 범용적인 쓰임새가 요구된다. 만병통치약들의 특징과 효능이 그러하듯 알로에도 다양한 피부타입이 겪는 수많은 트러블에 대처 가능한 천연 재료이기 때문이다”라며 “알로에 제품을 고를 때는 원 성분을 속이지 않고 천연 그대로를 담는 정직함이 제품 표기에 표시되어 있는 것이 좋다.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제품은 유기농을 닮을수록 어떤 상황에서도 믿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A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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